금 15·은 17·동 12개 수확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군 장애인 선수단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44개(금 15, 은 17, 동 12)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홍성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골볼, 농구, 배구, 볼링, 태권도, 파크골프 각 1명, 역도 14명, 육상 4명, 축구 4명, 탁구 4명, 휠체어펜싱 11명의 선수들이 홍성군과 충남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 금메달 1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2개 등 메달 사냥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홍성군 장애인직장 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팀에 소속된 김선미 선수는 충남도 최초 전국체전 6관왕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역도팀 전근배 선수는 +107kg 파워리프팅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전국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신인 선수로 주목받는 역도팀 신용훈 선수는-59kg 웨이트리프팅에서, 휠체어 펜싱팀 김동훈 선수는 남자 에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해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미래를 밝혔다.    

이밖에 선익시스템 신동희 선수의 한국 신기록 3개 수립, 홍성군펜싱협회 김정아 선수의 3관왕, 골볼 김민식 선수의 남자부 첫 금메달, 탁구 유보라 선수의 동메달 등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외에도 홍성군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홍성군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군 선수단은 2019년도 대비 3종목 증가한 총 11종목에 총 43명의 선수가 출전해 10개의 추가 금메달, 4개의 추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선전은 2017년 군 단위 최초로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를 건립하며 관내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국면임에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다종목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며 장애인 체육 지원을 멈추지 않았던 홍성군 및 홍성군 장애인체육회의 노고 덕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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