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10월 중순부터 전 군민이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금산군 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400여 명에게 상생 국민지원금과 동일한 25만원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급대상자 선정을 위해 행정안전부 상생 국민지원금 전산 자료 활용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를 요청 중이며 승인을 받는 대로 지급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원이 개시되면 대상자들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급 유형은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보다 1달 늦게 신청하는 점을 고려해 사용 기간이 연말까지 정해져 있는 선불카드는 제외하고 금산사랑상품권으로만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전 군민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나서기 위해선 11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빠르게 전 군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방침대로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27일 15개 시군과 합의를 통해 대상에서 빠진 도내 26만여 명에 대한 50% 예산 분담을 오는 11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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