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지 2021’ 발간…분야별 9권·별책 구성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02년 공주시지 발간 이후 19년 만에 총 10권으로 새롭게 편제한 ‘공주시지 2021(사진)’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이어 2015년 공산성 및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2018년 마곡사의 세계유산 등재 등 그동안 크고 작은 변화로 새로운 공주시지 발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7기 들어 2019년 5월 편찬에 착수해 2년여 동안의 노력 끝에 ‘공주시지 2021’을 발간했다.

총 4억8천6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집필 책임위원 10명을 포함한 87명의 주제별 집필자가 글을 쓴 후 각 분야 전문가의 감수 작업과 시민 공람을 통해 시지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주시지 2021’은 지리와 역사, 정치·행정·사법, 문화유산, 관광과 축제, 예술과 문화 등 분야별 9권과 전체 시지 내용을 종합한 별책 ‘흥미진진 공주’ 등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간된 ‘공주시지 2021’은 약 2개월 동안 10명의 전문가 윤문단계를 거쳤으며 드론 촬영과 옛 사진 수집 등을 통해 고품질 사진을 컬러로 수록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했다.

시는 ‘공주시지 2021’ 500세트와 종합편인 10권 ‘흥미진진 공주’ 1천부를 인쇄해 전권 세트는 관내 학교, 도서관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 등에 배부하고, 종합편 10권은 429개 경로당과 공공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5일 ‘공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공주시지 2021’ 발간식도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에 발간한 ‘공주시지 2021’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시 강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민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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