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 및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 화목보일러 화재는 연평균 375건이 발생, 특히 10월부터 화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 보일러와 달리 화목보일러는 자동 온도조절장치 등 각종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용자가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해야만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에 가연물 2m 이상 이격 △소화기 비치 △지정된 연료만 사용 △한꺼번에 많은 연료 넣지 않기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대부분 농촌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이기 때문에 화재 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화재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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