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예성 9월 화제 인물 선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월간예성 9월 화제의 인물로 자유시장에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윤순애(75·여·사진)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제의 인물로 선정된 윤씨는 충주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자유시장에서 3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높은 평판을 얻으며 이웃의 삶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는 30년 전 새벽 6시께, 손님들이 남기고 간 순대국을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에게 단골손님을 맞는 마음으로 새 국밥을 대접하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추운 날에는 터진 손에 약을 발라주고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는 진통제도 선물하며 가족의 마음을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점점 더 커져서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이웃을 돕는 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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