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아산서 ‘사랑했지만’ 공연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다음달 2일 오후 7시 코로나19에 지친 충남 아산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해 줄 창작뮤지컬 ‘사랑했지만' 공연이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뮤지컬은 관내 역사적 인물·공간 등 고유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드높일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재난상황에서도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새로운 예술 및 기술의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예술인·기획인을 발굴·육성·지원하기 위한 ‘2021년 아산시 문화예술 명품브랜드화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또 ‘사랑했지만'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히트 대중가요와 스토리가 결합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누구나 한번 쯤 경험했을 아픈 사랑의 기억을 아산지역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풀어 나간다.

특히 뮤지컬 기획과 공동연출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으로부터 우수대중음악 공연사업에 수차례 인정받고, 제작사 또한 관내 공연기획사 큐리어스진 강승우 이사가 참및 극본은 각종 다큐멘터리와 방송 프로그램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사로부터 화려한 수상 경력이 돋보이는 윤현주 작가가 맡았다.

아울러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라면 한번쯤 겪었을 법한 아픈 사랑의 기억이 동물원·유리상자·강승원·한동준·김광석 등 유명 음악가들의 감미로운 음악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잔잔한 미소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자 주연배우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여름 동물원', ‘무령의 꿈', ‘울지마 톤즈' 등에서 주역과 JTBC 히든싱어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한 최승열씨가 맡았으며, 여자 주연배우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해를 품은 달', ‘그리스' 등에 출연한 정서희씨가 연기한다.

또 다재다능한 연기를 선보여 줄 멀티 배역은 뮤지컬 ‘서편제', ‘내 마음의 풍금', ‘렌트' 등에서 열연을 보인 김기창씨가 출연하며, 조연으로 오승연·김유민씨가 출연한다.

뮤지컬 ‘사랑했지만' 기획 및 공동 연출을 맡은 강승우 이사는 “뮤지컬이 아산의 특정 장소에서 상설로 공연돼 아산을 찾는 방문객들과 시민 누구나 편하게 관람하고 시와 작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