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벨얼리 등 20여t 선적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 포도가 올해도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한 포도 20여t이 지난 3일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됐다.(사진)

이번 수출 포도 품종은 ‘켐벨얼리’ 1.5㎏들이 1만3천300박스와 ‘샤인머스켓’ 600㎏ 등 총 20여t이다.

영동 포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올해로 15년째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동 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다. 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사과, 배 등의 주요 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선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영동 포도 수출 목표를 100t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동 포도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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