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적 마인드·혁신적 추진력 등 국정운영 적임자”

충북지역 교수와 문화예술인, 시민사회 인사 361명은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오진영기자
충북지역 교수와 문화예술인, 시민사회 인사 361명은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지역 대학교수와 문화 예술인, 시민사회 인사 361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3개 분야 대표인사 등 10여명은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시대 상황에 맞게 전환적 마인드와 혁신적 추진력을 가지고 국정운영을 이끌어 가야하는 데 이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한국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지역 간 불균형, 저성장, 소득 불평등, 남북교류와 협력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수구 기득권 세력들은 자본·사법 권력 등과 카르텔을 강화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역사적 퇴행을 저지하기 위해 진보개혁 진영의 각성과 힘의 결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사회는 인간다운 삶이 기본이 되고, 누구에게나 공정하며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평화와 통일의 물꼬를 트고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전환기에 절실히 요구되는 엄중한 시대정신을 담대히 실천할 후보여야 한다”며 “이 변화의 시기를 이끌어나갈 용기를 갖춘 후보가 바로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확신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 후보는 경제 성장과 공정한 경제, 두 개의 수레바퀴를 굴릴 수 있는 능력을 그간의 경험에서 보여줬다”며 “남북교류와 협력, 한반도 평화와 번영,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새로운 국가운영 모델을 만들고 세계 선도국가로 이끌 리더십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우리는 차기 대통령으로 이 후보를 지지하며 그와 함께 공정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전환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나라, 인간답게 살고 누구나 일할 권리를 누리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충북 지역 대학교수는 42명, 문화 예술인 119명, 시민사회 인사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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