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가 26일~31일 보은군교육지원청과 협업해 보은군 5개교 운동부 소속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학생선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보은경찰서가 26일~31일 보은군교육지원청과 협업해 보은군 5개교 운동부 소속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학생선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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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경찰서가 26일~31일 보은군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관내 5개교 운동부 소속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학생선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인권교육은 운동부 담당 장학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이 강사로 나서, 훈련 시 감염병 예방 수칙, 선수 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다.

먼저 설문지를 활용한 전수조사 실시로, 이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기간 중 형법 상 죄가 되지 않는 왕따, 따돌림을 제외한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실태파악 후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 및 2차 피해방지,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엄정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보은경찰서에서 직접 제작한 운동선수 간 학교폭력 실제 사례와 행위에 따른 처벌 내용, 학교폭력 신고 전화번호 및 피해 발생· 피해 목격 시 신고 방법 등이 기재된 안내지와 ‘친구의 아픔을 모른 척 하는 것 또한 학교폭력’이라는 문구 스티커가 부착된 파스를 나눠주며, 친구의 적극적 관심과 신고만이 피해 학생의 유일한 희망일 수 있음을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 휴대폰에 학교전담경찰관과 손쉽게 연락할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저장하는 시간을 통해, 선수들 곁에 가까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경찰이 있음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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