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공사장에서 용접 시 불티 비산으로 인한 화재 등 공사장 화재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금산읍 아인리에 위치한 한 빌라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부들의 신속한 대피 덕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서에서는 장비 11대와 31명의 인원을 동원해 10여분 만에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화재 발생한 원인은 신축 건축물 4층 지붕 철재 기둥 용접작업 중 불티가 떨어져 단열재에서 발화됐으며 이후 단열대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용단작업 시 감독자에게 통보하고 작업장소 주변에 소화기 등 임시소방시설을 갖추고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가연성 물질을 주변에 두지 않고 비산방지 덮개, 용접 방화포 등을 갖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흡연, 모닥불 사용 등으로 인한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 “소방서에서도 화재 예방 컨설팅, 안전교육 등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계절별로 화재 발생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사장 관계자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한 공사장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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