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23일부터 군내 경로당 35곳을 대상으로 노인층 온라인 운동 지도 프로그램을 재가동한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협업을 통해 온라인 운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8월 들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4%를 넘어서고 2차 접종률 또한 33%를 넘어선 시점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프로그램 재개를 결정했다.

온라인 운동 지도는 청양군재가노인지원센터에 설치된 송출 장치를 통해 작업치료사의 지도 영상을 실시간 내보내고 각 경로당에 나온 노인들이 이를 따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동 프로그램은 송출 영상과 현장 파견 작업치료사(4명)의 지도 속에서 어깨(월요일), 허리(화요일), 무릎(목요일), 걷기(금요일) 운동 등 주 4회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운동 지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에 빠지기 쉬운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생활의 활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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