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활동이 제한되면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실족, 조난사고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립공원의 탐방객 안전사고는 총 991건으로 연평균 200건에 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골절, 상처 등의 부상이 88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금산 관내 최근 3년간 산악구조 출동은 78건으로 그중 47%인 37건이 8월부터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여름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버섯이 자라기 좋은 시기를 맞이하여, 이를 찾아 등산하는 방문객들이 등산로를 벗어나 늦은 시간까지 버섯을 찾으러 간 후 길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산행지의 날씨, 지형을 사전에 파악 △지정된 등산로 이용 △잘못 된 정보에 의한 버섯, 나물 등 섭취 금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 계획 △몸에 무리가 오면 산행을 중지하고 도움 요청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해 등산객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발생 시 119에 즉시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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