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 적극 활용…과학 영농 실현

청양군이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청양군 청사 전경.
청양군이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청양군 청사 전경.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체계와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활용을 위한 적극 행정을 전개,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우수사례(2분기) 지자체로 선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청양팜(CYF)’ 앱 개발과 스마트팜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해 군내 중소농가들의 스마트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 농가들의 애로를 해소했다.

군은 청양형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 후 기존 대규모 연동 하우스에 비해 관리 효율이 높은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하고 단동 하우스를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농가 또한 쉽게 스마트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췄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과채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내부의 환경정보를 실시간 수집한 후 분석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하우스 관리를 돕고 있다.

군은 원활한 정보제공을 위해 참여 농가의 시설하우스 내부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이슬점온도, 토양온도, 토양습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수집 센서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각 센서 발신 내용과 기지국 5곳, 외부기상대 6곳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 청양팜 앱을 통해 각 농가와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과학 영농과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성현 기획감사실장은 “스마트팜 통합관제센터와 농가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농업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구현한 사례”라며 “미래 농촌을 향한 규제개선으로 농업인 행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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