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공헌을 기리고 나섰다.

시는 14일까지 간부공무원 및 읍면동장들이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22명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와 위로, 위문품을 건넬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10일 부석면에 거주하는 독립운동 애국지사 故김정득님의 손자 김용재(만78세)님 댁을 찾아 위로의 말씀을 나누고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故김정득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성연면 주민들과 성왕산(聖旺山)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다 체포되어 나흘 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이후 정부는 공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예우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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