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며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기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현 시 조치하지 않고 방치 시 중추신경 이상까지 일으켜 사망에도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밝은 색의 가벼운 옷 착용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사용 △더운 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등이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옷을 가볍게 해 몸을 시원하게 한 다음 수분을 섭취토록 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시에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수분 섭취를 하지 않고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온열질환자 및 질환 추정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병원과 공유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온열질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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