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일대 숲과 경관조명으로 시원한 밤 풍경 연출

증평군민의 도심 최고 휴식처인 보강천 일대가 숲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열대야에 잠들기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야간 산책로로 인기다. 사진은 미루나무숲.
증평군민의 도심 최고 휴식처인 보강천 일대가 숲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열대야에 잠들기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야간 산책로로 인기다. 사진은 미루나무숲.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최근 한 낮 기온이 35~6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주민들이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을 찾고 있다.

보강천 일원에는 야경 산책로는 △미루나무 숲 △자작나무 숲 △송산목교 △민들레 쉼터~장미대교로 이어지는 야경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더위를 식히는데 안성맞춤이다

미루나무 숲은 다양하고 풍성한 꽃밭이 조성돼 있고, LED 장미 등, 갈대 등, 태양광 볼라드 등이 풍차와 벽천 분수의 은은한 조명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빛을 연출한다.

미루나무 숲 ‘만남의 공간’은 꽃모양 경관 조명과 그림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해먹과 그네의자, 소형 흔들다리를 걸으며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루나무 숲을 지나 자작나무 숲에는 산책길을 따라 설치된 다양한 조명 시설과 특색 있는 조형물, 대나무길, 정자 등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송산 목교에는 200여개의 LED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빛을 뿜어낸다.

목교를 건너면 입체감 있는 민들레 모양의 조명이 계단식 쉼터를 밝히고, 쉼터의 전망대에서는 송산 목교와 장미대교 그리고 증평대교를 비추는 형형색색의 빛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쉼터와 장미 대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길도 경관조명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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