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638억 들여 문화·복지인프라 조성
문화예술회관·복합커뮤니티센터·주차타워 등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진천읍 원도심 중심기능 회복을 위한 옛 전통시장(사진) 이전부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총 예산 638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읍내7리 일원 옛 전통시장 부지에 △문화예술회관(373억원) △복합커뮤니티센터(155억원)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및 광장(80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30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부지는 과거 전통시장이 위치한 중심 상권이었으나 2015년 생거진천 전통시장의 이전과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감소가 가속화 되고 있었다.

이에 군은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부서에서 나눠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 1월, 원도심개발TF팀을 구성해 사업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5월 설계 공모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설계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의뢰해 오는 8월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 주차타워 건립은 오는 10월 기본,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곧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성석미니신도시,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 시기와 맞물려 해당 정주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옛 전통시장 이전부지 개발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확보한 국·도비 예산이 기반이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체크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핵심 문화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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