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실입주 등 영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 상반기 도내 토지거래가 8만5천715필지로 지난해 상반기(7만218필지) 대비 22.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도시 지역이 66%인 5만6천192필지이고, 비도시지역은 34%인 2만9천523필지다.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이 3만8천290필지(45%)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9천165필지(11%), 상업지역 4천57필지(5%), 기타지역 2천578필지(3%), 공업지역 2천102필지(2%) 등의 순이었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4만4천90필지(51%)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별로는 시·군 거주지가 3만5천281필지(41%), 외지 거주자가 3만4천375필지(40%)를 매입했다. 거래 규모는 330㎡ 이하가 64%인 5만5천1필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3만4천843필지(41%)였으며, 이어 충주시 1만480필지(12%), 음성군 8천402필지(10%), 제천시 6천455필지(8%) 등의 순이다. 거래 증가율은 진천군 144.2%, 단양군 62.6%, 옥천군 6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4천761건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중 중국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등 지역 개발사업과 수도권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비규제지역 외지 투자자 쏠림현상,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영향, 진천·음성 혁신도시 실입주 등가 등으로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관할 시·군으로 30일 이내에 토지거래 신고를 해야 하고, 60일 이내 등기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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