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 강화도 주문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사진) 음성군수가 12일 주간업무 영상회의를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수도권 확진자 접촉으로 삼성면 내의 기업체 연쇄감염과 집단 발생 방역에 총력을 지시했다.

이날 조 군수는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이 수도권 방문 자제의 적극적 지도 등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의 역학조사, 접촉자 격리, 선제적 진단검사는 물론, 신속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 지도점검과 각종 대면 회의, 행사 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적극 홍보하라”고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조 군수는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현행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이행기간이 종료되는 14일 전후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경우 변경 지침을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민선 7기 군정방침인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가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간부공무원 중심으로 각종 단체,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소통·공감의 기회를 통해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가 발생한 사업의 관계 주민 면담과 현장 방문은 부서장이 직접 챙기는 한편, 건의사항은 신속히 검토해 군정 반영에 노력과 함께 현장 소통행정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조 군수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337회 임시회에서 2021년 주요 현안사업 보고가 있다”며 “군정의 모든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의회의 협조와 지원은 필수인 만큼, 군정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군민에게 보고하고 점검을 받는다는 각오로 성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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