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 치유와 감성역량을 키워주고자 기획된 이 공연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곡들을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지난 1일 내수중학교를 시작으로 2일 서경중학교, 5일 율량중학교, 6일 양청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서경중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학년과 3학년에서 한 학급씩에서만 직접 공연을 관람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각 교실과 가정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해 전 교생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모두 공연을 감상하도록 했다. 또한 나머지 3개 학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 대면 공연으로 관람했고, 차영회 예술감독을 비롯한 합창단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안전한 공연환경을 위해 모두가 힘썼다.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청주시립합창단 교과서 음악회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더불어 예술적 감성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의 ‘교과서 음악회’는 오는 9월, 10월 중 5개의 학교를 추가로 찾아갈 계획이며, 이 외에도 합창단에서는 지난 5월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베란다 콘서트’도 하반기에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43-2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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