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50 기록…농·축·수산물 12.2% 상승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6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에 견줘 보합세를 보였고,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0(2015년 100)을 기록, 5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104.60)보다 2.8% 상승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1년 전보다 3.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0.3% 내렸고, 전년 같은 달보다 4.8% 인상됐다. 식품 외 지수는 0.4%, 3.1% 각각 올랐다.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 지수는 5월에 견줘 4.4% 떨어졌다. 작년 6월보다 11.3%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보다 4.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6% 내렸고, 1년 전보다 12.2%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3%, 전년 같은 달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집세, 공공·개인 서비스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 1.6% 각각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5월보다 교통(1.0%),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2%), 주류 및 담배(0.1%)는 올랐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0.7%), 오락 및 문화(0.5%), 기타 상품 및 서비스(0.4%), 보건(0.1%)은 내렸다.

지난해 6월에 견줘 교통(9.2%),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7.5%), 음식 및 숙박(2.3%),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7%), 기타 상품 및 서비스(1.6%),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5%), 오락 및 문화(0.9%), 보건(0.7%), 주류 및 담배(0.5%)는 올랐다.

반면, 통신(2.2%), 의류 및 신발(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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