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최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신속하게 일손을 지원하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며 농촌 인력수급과 농촌노임 상승(최고 50%) 문제로 농가들은 이중고를 겪었다.

이에 시는 6월 마늘·감자 등 밭작물 수확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6월 한 달간 공직자 일손 돕기 참여를 독려했다.

농협, 교육지원청, 군부대, 지역봉사단체 등 관내 유관 기관단체의 동참도 유도했다.

그 결과 영세·고령농가나 질병·상해 등으로 농작업 협조가 필요했던 70여 농가에 1천100여명의 인력이 일손을 보태 적기 수확을 도왔다.

이외에도 6월 초 서산시농업경영인연합회와 최초로 서산시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농촌 노임완화 및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현재 8농가를 지원했으며, 시는 기존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운영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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