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이틀째 대규모 ‘상경투쟁’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오후 민간 택배업계가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중재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 측은 이날 마지막 집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은 철회하기로 했다.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가 오후 3시30분께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택배노조 측은 마지막 집회를 진행하고 해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됐던 파업을 이르면 17일 철회해 정상업무에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내 만남의광장에서 4천명 가량의 노조원들이 참여한 과로사 대책 마련 촉구 집회는 밤샘으로 진행돼 이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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