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원 상당…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전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주덕읍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1일 익명의 기부자가 ‘사랑의 쌀’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사진)

익명의 기부자는 이날 센터에 관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kg 쌀 7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부자는 주덕읍에 위치한 화곡정미소를 통해 쌀을 전달하면서, 본인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무더위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만 전해 왔다.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주덕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제득 주덕읍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얼굴 없는 기부천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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