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사회인야구장 기공식에 참가한 내외빈들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충북 제천사회인야구장 기공식에 참가한 내외빈들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제천시가 31일 옛 송학역 부지에 사회인 야구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13년 태백선 제천~쌍용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옛 송학역이 제천 사회인야구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유치로 확보한 국·도비 4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 7만1천182㎡의 부지에 1만5천㎡의 규모로 야구장과 축구장, 육상트랙, 주차장, 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체육복지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현재 27개 클럽, 6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인구에 비해 이용가능한 시설이 부족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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