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은 학생생활규정 요약본을 4개 국어(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생활규정은 학교 구성원인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여해 구성원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 문화와 질서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핵심이다.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학생생활규정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국어 요약본을 제작했다.

다국어 학생생활규정은 초등학생용, 중학생용으로 나눠 학교급별 중요한 공통사항을 중심으로 한글로 요약하고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구분해 제작했다.

요약본은 충북 전체 학교에 배부해 공유할 방침이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국어 학생생활규정 요약본은 청주지역 한국어학급 소속의 다문화 학생들, 교사, 국제교육원 다국어콜센터, 충북교육청 등의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이고 향후 다국어 학생생활규정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지역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전체 학생(10만8천933명)의 2%(2천96명)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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