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는 봄철 영농기간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일손돕기에 시민과 민간기관·단체의 참여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의 고령화·여성화 등으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력 도입이 어려운 가운데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봄철농번기로, 9월부터 11월까지를 가을철 농번기로 정해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무원 177명이 9개 농가에 지원해 나물수확, 작물 식재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으나 민간단체와 기관 등의 참여 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으로 앞으로 있을 모내기 등 본격적인 인력 지원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봄철엔 과수꽃따기, 각종 밭농사 묘이식 및 파종과 지주세우기, 병해충 방제활동, 모판설치 및 모내기 등 많은 지원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 또는 일손을 돕고자 하는 참여자 및 참여기관·단체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041-930-7602) 또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농촌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영농철 일손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각급 기관·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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