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군북면 외부리 일원 시설 풋고추 영농현장 개선에 나선다.

이 지역은 시설 하우스 재배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농민 20여 명이 3ha의 토지에 시설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하우스 동고가 낮아 고온기에 열과 발생이 크고 토양 연작피해 및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으로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토양개량제, 바이러스병 매개충 예방을 위한 유기농 자재, 그리고 고온기 시설 하우스 온도 저감 대책 광 확산 필름 설치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찾아가는 원예사랑방’ 컨설팅을 실시하고 병·해충 방제, 습해 예방, 토양 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날 외부리 시설원예연구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특작과학원의 장석우(재배), 신영안(토양) 박사가 재배지 토양 상태와 향후 관리,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진딧물 등에 대한 진단 및 맞춤형 방제법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재배·생산관리를 통해 작물의 안정생육을 도모하고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배관리와 농가별 소득분석 및 평가 등을 실시해 농가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