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경찰이 철도건설 사업 추진 지역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충북도의회 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 첩보를 접수, 충북도의회 A 의원이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가족 명의로 충북 혁신도시 일대 토지를 샀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의원은 2018년 배우자, 아들 2명과 공동명의로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밭을 사들였고, 2019년과 지난해엔 A 의원 아들이 지인과 함께 땅을 공동 매입했다.

땅을 매입할 당시 A 의원은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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