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는 관촌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4일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주민 공청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21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재공모할 계획이다.

관촌지구는 저층 노후 주거지로 노후화된 건물, 좁은 가로, 낙후된 주변환경으로 환경개선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고, 특히 장기 거주민이 대다수인 지역으로 지역 잠재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도시재생 사업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관촌지구(대천2동)를 대상으로 ‘관촌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사업비 1억5천200만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관촌지구 사업관련 지구내 편입 토지를 시비 29억원을 투입해 매입을 완료했다.

특히 관촌지구에서 2020년 국토교통부 선정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울도 담도 쌓지 않은 정원마을 관촌’사업을 2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과 함께 담장벽화, 마을정원 조성, 마을도서관 조성, 음악회 개최 등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은 오는 5월 초 신청을 하고 8월까지 선정심의와 평가를 마쳐 9월 중 선정발표될 계획으로 사업비는 177억원이다.

김동일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관촌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주거복지와 도시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올해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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