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호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23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균형발전대상 평가 기준은 △균형발전지표 △GRDP △기업유치 실적 △청년지원정책 △지역혁신분야 노력 등이며, 올해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훈격으로 10개 기관을 선정했던 것과 달리 국무총리 1개, 행정안전부장관 1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1개, 국가균형발전위원장 7개 등으로 훈격을 세분화했다.

충북은 그동안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에 대응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념을 처음 제기하고 이를 제4차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최상위 국가계획에 반영해 새로운 균형발전 패러다임을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2020 국가균형발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충북형 지역균형뉴딜을 적극 추진해 주민 주도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6대 신성장산업 도약 발판을 마련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2019년 지역일자리 창출 전국 1위, 2020년 신·증설 및 수도권 이전 기업 25곳, 703억원 지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유치, 10조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 역대 최대 17만5천716명 참여 등도 한 몫을 차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