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8일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및 해포작업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등을 공급해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것으로, 논토양의 경우 유효규산함량을 157ppm, 밭토양은 PH 6.5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이에 시는 농경지의 유효규산함량을 높이기 위해 8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2천437ha 농지에 규산 3천707t, 석회 969t, 폐화석 26t을 공급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토량개량제 살포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농지 주변에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규산질 3천707t을 웅천·주산·미산·성주 4개 읍·면 1천897ha 농지에 1억4천800만여원을 투입해 공동살포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로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해결과 지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농기 이전에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완료해 농가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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