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복수면 백암리 주택화재 발생하였으나 소화기로 초기진화, 연소확대 저지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4일 오전 2시께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 소재 한 주택에서 화원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 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자 김모씨는 방에서 잠을 자던 중 오전 1시37분께 밖에서 ‘탁, 탁’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 아궁이 부근에서 불꽃이 보이면서 안방으로 연결된 벽면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목격, 소화기로 자체 진화 시도 후 119로 신고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 진화됐다.

안방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물을 끓였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장시간 화원 방치로 불씨가 벽면 나무 패널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며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덕에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고 주택 일부분만 소실돼 소방서 추산 11만3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큰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가 될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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