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명 사상…박재호 의원 “보호구역 지정률 높여야”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최근 3년(2017~2019년)간 충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70건이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

박 의원은 “미취학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하지만, 아직 어린이집 10곳 중 4곳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률이 낮은 시설을 조속히 파악하고, 관계기관은 지정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