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하러 간 30대 남성이 산속에서 실종됐다가 충북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2분께 충주시 노은면 국망산에서 A(36)씨가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명을 투입해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A씨의 행방이 묘연하자 충북소방본부 신속 기동팀은 인명구조용 드론을 활용한 수색활동을 벌였고 이날 오후 2시께 그를 찾았다. 장애가 있는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추석 전에 성묘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소방 관계자는 “대형 재난현장 역량강화와 신속대응, 드론운영 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신속기동팀을 신설해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신속기동팀 앞으로도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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