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웰다잉 문화조성 특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24일 남한강회의실에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 특별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좌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당복지재단의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윤득형 회장을 초청, ‘죽음교육 의미와 필요성’이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죽음을 대하는 삶의 의미와 엔딩노트 작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전작성 등 아름다운 인생 마무리의 중요성 전달하고 다양한 웰다잉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 참여자의 이해를 높였다.

특강과 함께 충주 아르페지오 앙상블(단장 지영옥)의 ‘그리운 사람끼리’, ‘10월의 어느 멋진 날’ 기타 연주도 열렸다.

특히, 죽음을 막연한 두려움으로 여기는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웰빙만큼 중요한 웰다잉’이라는 인식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죽음의 공포를 아름다운 마무리로 해소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조성의 필요성을 알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특별강좌 개최를 계기로 웰다잉 문화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돼 우리사회의 저변에 자연스럽게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