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 연주자 2명과 대머리 남성 1명이 나란히 앉아 미소를 짓고 있는 표지 사진이 인상적인 음반이 소니에서 출시됐다.

일본인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와 비올리스트 이마이 노부코, 대머리남성은 독일 출신의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다.

2차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와 함께 서방연합군에 맞서는 동맹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한데 뭉친 것 같은 모습이 이채롭다.

이들이 함께 연주, 녹음한 곡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내림마장조 K.364’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라장조 K.Anh.56」 등 모차르트 협주곡 2곡이다.

에셴바흐는 협연 오케스트라인 북독일 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하면서 ‘바이올린과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라장조’에서는 자신이 직접 피아노 파트를 연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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