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사업비 50% 분담

천안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천안역사 시설개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천안역사의 부족면적 3천700㎡ 증축하고 기존 임시역사의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포함한 리모델링을 담당한다.

이번 천안역사 시설개량사업은 구본영 시장의 기재부, 국토부 지속 방문과 건의, 지역 국회의원의 대정부 노력 등이 빛을 발해 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 시절 ‘천안역사 재정비 추진’ 구두공약에 이어 설계예산 5억원의 확보와 총 사업비 증액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사업비는 50%씩 분담하기로 협약했으며, 공사는 내년부터 1년여간의 설계를 거쳐 3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자역사로 추진함에 따라 2003년에 임시역사로 영업을 개시한 천안역사는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실패, 착공지연 등으로 좌초돼 현재 임시역사로 15년째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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