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등 300여명 참석
을미의병 등 사료 233점 전시

충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지난 5일 개관했다. 사진은 내부 전경 모습.

 

충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지난 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회장 윤경로)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충주시 칠금11길(칠금동620)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은 부지 355.1㎡, 연면적 882.72㎡ 지상 4층 규모로 구성됐다. 1층은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사무실이 들어섰고 2~4층은 전시관으로 대한민국 탄생의 역사, 을미의병, 3·1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 233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신채호, 유자명, 유인석 등 우리 지역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기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된 자료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지를 탐방하고 충주, 제천, 음성, 단양, 괴산, 증평 등 현지 방문조사를 통해 검증을 완료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항일독립운동역사관 개관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주는 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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