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청년에게 듣는다’ 프로그램 운영
박경국, 청년본부 구성해 관련 정책 제안
신용한, 복지카드·취창업 재도전 지원 등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자들의 공약발표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높아지는 청년층의 투표율에 따라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 발굴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시종일관 청년캠프’가 청년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청년들에게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는 ‘청년에게 듣는다’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년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은 이시종 후보의 주요 공약인 충북형 청년 경제 완성을 위해 실제 충북지역 청년들을 직접 만나 청년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종일관 청년캠프는 지난 26일 캠프 정책자문단과 함께 청주지역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자영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종일관 청년캠프는 ‘청년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을 청주권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충북 각 시·군에서 실시해 충북의 청년들이 직접 건의한 내용을 오는 6월 2일 청년캠프 발대식에서 이시종 후보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시종 후보는 충북형 청년경제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4만개 창출 목표 △도 경제정책 기구에 청년 대거 영입 △청년행복결혼공제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조만간 청년층 지지자들로 구성된 ‘청년본부(가칭)’를 구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청년본부는 박 후보에게 청년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당의 20~30대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자체 판단에 따라 청년층 지지율 끌어  올리기에 청년본부를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박경국 후보는 △청년공공임대주택 지원 △혁신향토기업 육성 및 청년 취업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내는 등 벌써부터 청년층 표심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그동안의 활발한 ‘멘토-멘티’ 활동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청년 지지층이 공약에 공을 들여왔다.

신용한 후보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에게 최대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청년 복지카드’,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재도전을 돕는 ‘실패 스펙 및 패자부활전’ 지원 등을 공약했다.

충북도가 잠정 발표한 6·13지방선거 충북지역 유권자수는 19세 1만9천992명, 20~29세 19만9천953명, 30~39세 20만6천683명으로 전체(131만8천389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2.36%(42만6천628명)에 이른다. 60세 이상 유권자 수는 36만9천867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8.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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