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섭·김인섭·진자용·한상호
세계 주니어 레슬링선수권 출전
충북대학교 레슬링팀(지도교수 박종진·감독 최명)이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주니어 국가대표 4명을 배출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26일 충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충북대 레슬링팀은 최근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세계주니어 파견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주니어 국가대표 4명을 배출했다.
그레꼬로만형 82㎏급에 참가한 김인섭(2년)은 체급 최강자로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쟁자들을 차례로 연파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레꼬로만형 63㎏급에 참가한 김경섭(2년)은 옆굴리기, 들어던지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대회에서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자유형 86㎏급에 참가한 진자용(1년)은 결승에서 새내기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박정우(한국체대 1년)에게 태클과 하체돌리기 기술을 연속 성공시키며 한수 위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상호(1년)도 자유형 65㎏급에서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경쟁자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섭·김경섭·진자용은 지난 2월 열린 ‘2018 아시아 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선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8년 세계주니어 파견 선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체급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인섭·김경섭·진자용·한상호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슬로바키아 트리나바에서 개최될 ‘2018 세계 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