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계사업 적극 발굴하라”
“남북연계사업 적극 발굴하라”
  • 박근주 기자
  • 승인 2018.04.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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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道 차원의 실질적 방안 검토 주문

속보=충북도가 본보의 남북 정상 회담에 따른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 기대감 기사(충북도, 남북평화무드에 ‘반색’)와 관련, 적극적인 사업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4월 23일자>

23일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이에 따른 충북도 차원의 연계 사업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고 부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축으로서 충북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충북의 도정은 남북정상회담 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북한이 ‘핵·ICBM 개발동결’을 선언하는 등 남북관계가 이전과 다르게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국토균형발전의 논리로 강조돼 온 ‘강호축’의 개념도 남북교류의 ‘중심축’의 개념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일시대에 충북이 통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강호축’에 대한 연구를 전면 보강하고, 충북이 추진해 온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바이오산업엑스포’ 등을 남북교류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충북도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사업의 완성을 위해 충북선 철도(세종시 조치원읍~제천시 봉양) 고속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행 이 구간 시속 120㎞를 시속 230㎞로 높여 강원권과 호남권의 접근성을 강화하자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 구간 고속화를 통해 향후 통일시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나 중국횡단철도(TCR)와 연결해 동아시아의 물류 교통 혁명을 이루자는 것이다.

이날 고 부지사의 당부는 남북 정상회담이 단순한 국가차원의 정치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만들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와 함께 ‘2020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에 대해서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스포츠계 UN총회로 불리는 ‘스포츠어코드컨벤션’은 100여개의 국제경기연맹, 2천여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MICE행사로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무산’은 충북 MICE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기회였다”며 “그간 지적돼 온 ‘전문 컨벤션 시설 마련’과 ‘교통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 ‘2020년 스포츠어코드’는 반드시 충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지방선거는 해당기간에만 치르는 ‘특별한 일’이 아니며, 지방자치와 지방행정을 위해 늘 고민해야 하는 일”이라며 “선거기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파악해 이번 선거가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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