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들 TV토론회 맹비난
“미래비전과 대안 제시 없고 성과홍보 치중”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전날 TV토론회에 이은 보충설명에 대해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맹비난을 쏟아냈다.

10일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전날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간 TV토론회에 대해 “여당의 충북 도지사 예비후보 두 분의 토론은 지루한 40분이었다”며 “40년 관록을 자랑해 온 현역 두 분의 토론임에도 생동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 예비후보는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충북도를 이끌어 왔고, ‘3선 도지사’라는 정치적 대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관록의 선배 정치인께서 3선 당위성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미래비전과 대안 제시 등의 배울 점 보다는 도정을 이끌어 온 수장답지 않게 언어의 ‘수사’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통계청 자료에 의지한 ‘성과 홍보’에 치중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책’ 관점에서만 몇가지 평가해 보면 충북의 청년실업률이 낮은 이유는 심각한 도내 사회문제인 ‘청년이탈’로 인한 요인이 크다는 전문가의 분석에 귀 기울여야 하고, 충북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저로 청년에 신경을 많이 쓴 증거라고 했지만, 정작 청년을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미스매치 문제와 청년 정주여건, 복지, 휴가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돼 온 대표적인 청년고용 관련 문제지만 이러한 문제에 전혀 관심도 해결 의지도 내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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