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성교육아카데미 김선영 원장이 충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성교육아카데미 김선영 원장이 충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시가 26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통합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중앙성교육아카데미 김선영 원장을 초빙,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의 사례,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 사건 처리원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성폭력 피해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운동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권력관계의 상층에 있는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 실시의 중요성이 인식돼 마련됐다.

시는 간부공무원 교육에 이어 다음달 6일에는 6급 이하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의민 여성청소년과장은 “미투 운동이 남녀 간의 양성평등 의식과 상호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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