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실버세대를 넘어 ‘新골드러시’ 복지충북으로
[기고]실버세대를 넘어 ‘新골드러시’ 복지충북으로
  • 충청매일
  • 승인 2018.03.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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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1848년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의 한 제재소 인근 강에서 금이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금을 채취하기 위해 미국의 서부로 몰려들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골드러시(Gold Rush)라는 경제용어를 생겨나게 했다.

이로부터 170년이 지난 2018년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도에서 ‘新골드러시’의 새로운 열풍이 불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실버세대’라는 용어는 ‘노인’이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주로 연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생활하거나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수동적인 어르신들을 일컫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100세 시대가 도래되면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도 강화되면서 사회활동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망이 높아졌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개척하고, 건강과 여가를 즐기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인 어르신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실버세대를 넘어 노년에 행복한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어르신들을 실버세대를 넘어 ‘골드세대’라고 지칭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도는 골드세대 어르신들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新골드러시’를 이루기 위해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와 여가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해 드리고 있다.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산간 오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께 도시 어르신들과 동일한 문화적 혜택을 드리는 ‘9988 행복나누미’사업을 통해 매년 2만5천여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드리고 있고, 또한 연간 200만명의 어르신이 도내 17개 노인복지관을 자유롭게 이용하시며 인생의 골든타임을 즐기고 계신다. 아울러,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통해 마을별로 건강하고 덕망 있고 봉사정신 강한 어르신을 ‘행복지키미’로 선발해 같은 마을의 독거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을 상시 돌보아 드리고 있는데, 특히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우리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2015년부터는 전국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시는 5천여 참여 어르신들은 일하는 즐거움과 함께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봉사하는 기쁨을 알게 되셨다고 입을 모으신다. 이 사업을 통해 약 4만여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말벗과 보호자가 동시에 생기게 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어르신 공공형 일자리 사업으로 매년 약 7천여 노인, 제조 판매업 등에 종사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으로 3천여 노인, 민간분야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2천여 노인 등 매년 충북도에서만 2만2천여 노인들이 스스로 일하는 기쁨과 함께 소득에의 보탬을 얻고 있다. 우리도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도에는 전국 어르신일자리 사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열개 천간(天干)중 다섯째이자 황금이란 의미가 있는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골드세대 어르신들을 위한 충북의 ‘新골드러시’는 더욱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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