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임용 합격자 13명 배출

충북학사 ‘청람재’가 지역의 인재를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1일 ‘청람재’에 따르면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 가운데 22명이 각종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최종 합격자에는 청람재에서 공부한 학생 13명이 영광을 안았다.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자 1명을 포함하면 청람재 출신 14명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공인회계사와 공무원 합격자도 나왔다. 올해 임현재씨가 청람재 출신으론 두 번째로 공인회계사에서 합격했다. 지방공무원 합격자도 5명(7급 1명·9급 4명)을 배출했다.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도 각각 1명이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중등교사 임용고시 3명과 지방공무원 6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김창현 청람재 원장은 “그동안 충북도의 시설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이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문을 연 청람재는 충북도가 운영을 지원하는 대학생 기숙시설이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지어졌다.

청람재는 오는 6일까지 2018년도 입사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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