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북한대표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마영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2일(현지시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올해중엔 분명히 답방하겠지만 상반기중엔 어려울 것 같다”고말했다.

마 대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경의선 공사가 마무리된뒤 평양-서울간 열차편으로 답방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북남 정상들간에 직접 결정될 일이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되는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은 이날 IPU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가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진시킬것인 만큼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6.15 공동선언이후 남북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에 미국이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미국은 미사일로 위협할 나라가 없으며 우리같은 작은나라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만섭의장은 3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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