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충주의료원(원장 장재훈)이 2000년 지방공기업 경영개선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달 31일 행정자치부 표창을 수상했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83년 지방공사 전환이후 경영부실로 매년 적자가 누적돼 존폐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98년부터 충북도와 충주의료원이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해 직제개편과 저원재조정등 인력관리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한편 병실증설, 중환자실 신설, 의료장비 교체 및 현대화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또 충주의료원은 호스피스병동 운영, 병동 개보수 공사 등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책임경영제 도입과 환자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와 민원함을 설치, 원장실을 개방하는 등 환자고충을 상담 반영해왔다.

충주의료원의 이같은 노력으로 99년 5억3천만원, 지난해 7억1천900만원등 흑자를 달성해 그간의 결손금을 보전처리했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200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전국 92개 지방공사·공단중에서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저치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임직원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병원상 구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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