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집수리 등 6개 분야 활동

단양군이 귀농귀촌인과 현지 주민들간에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단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단은 단양군 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김선규)가 운영할 예정이다.

재능 기부에 참여할 귀농·귀촌인은 50여명 정도이며, 교육, 복지, 문화, 집수리, 일손돕기 등 다양한 6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

연극, 수공예, 예술공연 등 농촌지역 학생들이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재능기부단은 각 마을 장수노인의 영정사진을 촬영·제작하고 이발·커트·퍼머 등 미용 봉사, 컴퓨터와 전기 등의 수리 활동을 펼친다.

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정의 낡은 집을 고쳐 주는 등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김 협의회장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활동하던 재능기부를 체계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