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장곡사 등 대표 관광지 견학

대한민국 전국 관광투어를 하고 있는 중국 라이딩협회가 훼손되지 않은 청정성에 다양한 관광자원을 겸비한 청양을 찾았다.

10일 청양군에 따르면 자전거 동호인들로 구성된 중국 라이딩협회 왕염희 회장을 비롯해 11명의 방문단은 8박 9일의 일정으로 서울, 인천, 강원, 제주, 전라도와 충청도의 청양군, 태안군 등 전국을 투어하고 있다.

지난 6일 청양에 발을 들인 방문단은 남양면 용두리 해맞이 목장에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저녁식사를 마친 후 남양면 주민자치위원회 풍물단의 흥겨운 농악한마당 공연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등 한국의 가락과 흥을 만끽했다.

이날 용두리 용꿈꾸는마을에서 여장을 푼 방문단은 이튿날 7일 출렁다리, 장곡사, 장승공원 등 대표 관광지를 견학하고, 대치면 한 음식점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를 만나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호혜평등의 원칙하에 문화와 관광을 주축으로 예술, 체육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이 군수는 장곡 테마학습장 옆에 위치한 ‘황금 복 거북’ 조형물로 일행을 안내해 장수, 지혜, 예언, 복을 가져다주는 거북이에 대한 전설을 설명하고 많은 중국 관광객이 청양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염희 회장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청양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